암환자, 집안 에서의 치유여행 하기 – 일상 공간이 회복의 시작점이 된다 3편
암환자, 집안에서의 치유여행하기 - 햇살 한 줄기와 구르미의 눈빛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흔히들 말하죠. 잘 나갈 땐, 주변의 소중함을 모른다고. 그 말, 참 맞는 것 같아요.우리는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었지만, 그 일상이 어쩌면 매일의 ‘소풍’이었는지도 모릅니다.그걸 아프고 나서야, 멀리 가지 못하게 되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.치유는 꼭 제주도 바다 앞에서, 혹은 멋진 숙소에서만 시작되는 게 아니더군요.집 안에서도 얼마든지, 충분히 가능합니다.우리 집에는 ‘구르미’라는 아주 특별한 강아지가 있어요.벌써 12살이 되었지만, 아직도 동안이랍니다.하는 짓 하나하나가 귀엽고 예뻐서,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스르르 풀려요.두부씨도 요즘엔 구르미를 꼭 안고서야 잠이 드는 날이 많습니다.이 작은 생명체..
2025. 6. 10.